맨시티, 맨유 꺾고 FA컵 제패… 이제 챔피언스리그만 남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리그·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이자, 잉글랜드의 통산 2번째 UCL이 포함된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챔스리그 우승 땐 ‘트레블’ 위업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구단의 사상 첫 UCL 우승이자 잉글랜드의 두 번째 ‘트레블’을 완성하게 된다.
맨시티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7번째 FA컵 우승이다. 사상 첫 FA컵 결승전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지역 라이벌을 꺾으면서 우승의 기쁨이 배가됐다.
이날 경기는 일카이 귄도안의 원맨쇼였다. 귄도안은 전반 시작 12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맨시티의 골킥으로 맨유 진영으로 공이 멀리 넘어간 뒤 케빈 더브라위너가 헤더로 볼 경합을 한 뒤 공을 떨궜고, 귄도안이 그대로 벼락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FA컵 결승전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2008-2009시즌 루이 사하(에버튼)가 첼시를 상대로 기록한 25초였다.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가다 잭 그릴리시의 핸드볼 반칙으로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내줬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6분 귄도안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더브라위너가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리그·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오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UCL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이자, 잉글랜드의 통산 2번째 UCL이 포함된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우리 모두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는 걸 알고 있지만, UCL 우승을 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며 “UCL 우승이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경기가 남았다. 지난 3년간 두 번의 UCL 결승전과 한 번의 준결승을 치른 것이 놀랍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우승을 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스스로를 더 압박해야 한다. 인정받기 위해선 유럽무대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만약 맨시티를 트레블로 이끈다면 2번의 트레블을 달성한 역대 최초의 감독이 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격투기 선출이 툭하면 초크…공포의 ‘감방 챔피언’
- 인천 무의도서 해루질 중 실종된 2명 발견…의식 불명
- 편의점으로 돌격한 SM5… 운전자는 술 취한 친척
- 성전환 사이클 선수 나화린, 강원도민체전서 우승… “남은 두 경기도 최선”
- ‘철로가 핏빛으로…” 열차 참사 생존자가 밝힌 참상
- 콘돔 들고 이웃집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20대
- ‘벽간 소음’ 항의에 문 열어줬다가…이웃 흉기 살해 40대
- “스파이 21명 생일파티?”…이탈리아 침몰 보트 의문 증폭
- ‘부산 돌려차기남’ 유튜버 신상 공개… 사적 제재 논란
- “동기끼리 연출”?…해병대 ‘가혹행위’ 해명 거짓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