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6도움 달성' 이강인, 마요르카 고별전 성공적... 팬들은 교체 후 "이강인!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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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성공적인 고별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올 시즌 6골-6도움을 달성하게 됐다.
교체 후 1분 뒤 마요르카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고, 중계 카메라도 이강인을 비췄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를 떠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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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성공적인 고별전을 치렀다.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마요르카의 손 모시 경기장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라요바예카노를 3-0으로 제압하고 9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마요르카가 10위 안으로 시즌을 마친 건 2011-2012시즌 8위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이다.
이강인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전반전에만 4개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다. 전반 2분 만에 수비수 두 명을 뚫고 하우메 코스타에게 패스했고, 전반 5분에는 양발 드리블로 오른쪽 측면에서 압박을 벗어나기도 했다. 전반 중반에도 마요르카 진영에서 공격수들의 견제를 이기고 공을 지켜낸 뒤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전반전 드리블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
후반전에는 마누엘 코페테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25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코페테가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올 시즌 6골-6도움을 달성하게 됐다. 이 도움으로 1분 전 득점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85부이었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이 나가자 경기장에서 수많은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벤치로 돌아간 이강인은 동료들 한 명, 한 명 악수를 하면서 고별전을 실감케 했다.
마요르카 팬들도 이강인을 계속해서 연호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교체 후 1분 뒤 마요르카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고, 중계 카메라도 이강인을 비췄다. 경기 종료 후에도 경기장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마요르카 팬들의 아쉬움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고별전에서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7.5점을 받았다. 공격진에서 2개 도움을 기록한 다니 로드리게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슈팅 1개, 드리블 4개 등을 기록하며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를 떠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스톤빌라, 세비야 등 많은 팀들이 올여름 이강인을 두고 경쟁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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