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SHOPPING LIST!

2023. 6. 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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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마감 중에도 예쁘고 아름다운 건 일단 사고 보는 것이 에디터의 숙명! 코스모 에디터들은 뭘 먹고 뭘 사나요?
「 Digital Director 」
「 KIM SEO YOUNG 」

신상과 트렌드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냥집사, 디지털 디렉터 김서영의 소비 리포트.

직업 특성상 매일 셀렙부터 브랜드까지 수많은 인스타 계정을 수시로 확인한다.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과 지금 가장 핫한 신상이나 컬래버레이션 등의 소식을 빠르게 접하다 보니 소비하고 싶은 무언가가 자꾸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언뜻 충동구매로 보이겠지만, 사실 맘에 드는 제품이 보이면 우선 저장부터 하고 여러 날 고민한 후 사는 편이다. 예쁜 ‘베이비들’ 사이에서 나만의 밀당을 하다가 ‘다 사고 망해버릴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내 소비 패턴의 특징이라면 패션템 쇼핑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뷰티나 라이프스타일류의 아이템은 정착템만 산다는 것! 아, 물론 우리 집 반려묘 치즈를 위한 소비는 예외다. 냥집사로서 화장실 모래는 수시로 구비해야 하는 필수템. 패키지마저 사랑스러운 이 모래는 세일할 때마다 사서 쟁여둔다.

요즘 발레코어 룩에 눈이 간다. 그 시작은 여전히 구매를 고민 중인 MM6 발레 플랫.

디올 백은 하나도 없다는 핑계로 장만한 빈티지 백.

▲ 디올 오블리크 빈티지 백 ₩1,15O,OOO

▲ 언노운블루 셰이빙 톱 ₩198,OOO

벌써 3개째 ‘내돈내산’중인 찐 정착템 헤라 립밤.

▲ 헤라 센슈얼 누드밤 할라피뇨4O,OOO

▲ 페스룸 더스트 프리 벤토나이트(오리지널 12.6kg) ₩43,9OO

▲ 에드워드 호퍼 전시 엽서 ₩6,OOO

✔ 플로랄 패턴이 사랑스러워 한 눈에 반한 파라슈트 팬츠.

▲ 더오픈프로덕트 플라워 파라슈트 팬츠 ₩189,OOO

▲ 1O64스튜디오 하트 펜던트 네크리스 ₩155,OOO, 실버 이어링13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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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병원 진료비 ₩6O,OOO

맥 로즈 톤업 멀티 베이스 ₩58,OOO

필라테스 24회권 ₩528,OOO

「 Beauty Editor 」
「 HA JE KYUNG 」

먹는 건 없어지지만, 예쁜 건 남는다! 식비 아껴 화장품 사는 뷰티 에디터 하제경의 소비 리포트.

요즘 세상엔 왜 이렇게 예쁜 게 많을까? 인스타그램 피드에 뜨는 ‘알록달록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누군가의 피드에서 매력적인 색감의 아이템을 발견하면 DM을 보내 정보를 물어보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상여자. 최근 발레코어 트렌드를 따라 레드 컬러의 메리제인 슈즈도 구입했다. 캐주얼한 룩에 매치한 빨간 메리제인에 반해 정보를 캐내 바로 지갑을 열었지만, 평소 스타일과 너무 달라 아직 한 번도 신어보지 못했다. 사실 집에 한 번도 입지 못한 옷과 발라보지 못한 화장품이 가득한 것도 안 비밀. 나만의 쇼핑 팁을 전수하자면, 컬러풀한 아이템일수록 티셔츠나 슬리브리스, 양말 등 기본템을 선택해야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옷들과 매치하기 수월하다. 일상생활에서 100% 활용하기 어려울지라도, 나의 행복을 채워주는 ‘알록달록이’를 포기할 순 없다.

컬러를 다양하게 섞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자지만 데일리 룩으로는 네온 컬러 톱에 청바지 매치하는 것을 가장 즐긴다.

▲ 레페토 산드리옹 ₩398,OOO

✔ 초록&핑크 컬러 보석이 박혀 키치한 골드 컬러 실버링.

▲ 영리영리 페데 링(실버 마차) ₩135,OOO

▲ 라츠유 아오키 풋볼티 ₩119,OOO

▲ 엔조 블루스 베이비 슬리브리스 ₩43,OOO

▲ 디젤 피카부 로고 티셔츠 ₩18O,OOO

✔ 큼직한 1L 용량과 영롱한 에메랄드 컬러가 포인트인 텀블러.

▲ 미스치프 롬버스 서스테인 보틀(그린블랙) ₩38,OOO

▲ 러쉬 배쓰 밤(빅 블루, 아보배쓰) ₩27,OOO

▲ 맥 스쿼트 플럼핑 글로스 스틱(앰프드) ₩35,OOO

▲ 루나 컴피 라이트 쿠션 ₩34,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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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프리즘 리브르(N1 무슬린 파스텔) ₩89,OOO

테 초록 35 리핏 선쿠션 ₩31,OOO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가젤 로우 (화이트 그레이) ₩129,OOO

루에브르 삭 드 쟈당 라지 ₩349,OOO

초록 헤어핀 ₩6,OOO

「 Feature Editor 」
「 CHEON IL HONG 」

나 혼자 ‘잘’ 산다! 거실부터 옷장까지 집 안 곳곳을 채우는 재미에 푹 빠진 자취 2년 차 피처 에디터 천일홍의 소비 리포트.

‘이제 그만 사야지,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마음을 굳게 먹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맥없이 지갑이 열리는 순간이 있는데, 그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해외 매거진과 아트북 등의 책, 그리고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중무장한 컵을 발견할 때다. 가장 최근에 산 책은 신간이 나올 때마다 꼭 사는 매거진 〈젠틀우먼 The Gentlewoman〉과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파울라 투델라의 사진집 〈LOST iN〉 매거진의 새로운 에디션 ‘Sweat’ 편이다. 매 페이지 펼쳐지는 비주얼과 텍스트가 오감을 깨워주고 책장, 테이블 위에 툭 올려두기만 해도 꽤나 그럴싸한 인테리어 오브제가 되니 나로선 사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힘들다. 컵도 마찬가지. 커피잔, 맥주잔, 물컵… 컵에 따라 먹는 것이 매번 달라지는 것처럼 그에 맞는 컵도 늘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합리화를 하며 새 컵을 들였다. 그뿐이랴? 아모멘토에서 장만한 원피스, 출장길에서 산 구찌 재키 백까지, 옷장도 섭섭지 않게 채워뒀다. 잔고는 다음 달의 내가 열심히 채울 테니 이 모든 건 후회 없는, 아니 꼭 필요한 소비였다!

✔ 편한 착용감은 기본! 미니멀의 정수를 보여주는 더로우의 룩은 언제 봐도 심장이 뛴다.

✔ 피크닉 전시를 보러 갔다 들른 숍에서 데려온 새 LP.

▲ 〈Tribute〉 LP ₩5O,OOO

✔ 화보 소품으로 산 폴라로이드카메라.

▲ 폴라로이드 나우 즉석 카메라 ₩199,OOO

▲ 아모멘토 코튼 볼륨 드레스 ₩189,OOO

✔ 1990년대 마틴 마르지엘라 시절의 에르메스와 샤넬.

▲ 콜드프레임 실버 다이아몬드 테니스 링 ₩12O,OOO

▲ 매거진 〈LOST iN - Sweat〉 ₩25,OOO

▲ 매거진 〈The Gentlewoman〉 No.27 ₩35,OOO

▲ 파울라 투델라 사진집 〈Das Ende〉 ₩48,OOO

✔ 괌 출장길에서 산 미니 백. 날 위한 셀프 기념품이자 선물!

▲ 구찌 재키 1961 미니 $1,8OO

▲ 1616 아리타 재팬 커피잔&소서 세트 ₩1O7,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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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맥주바 흐흐흐의 맥주잔 ₩8,OOO

호텔 더 칸라 교토 예약 ₩1,OOO,OOO

덴프스 트루바이타민 ₩65,OOO

「 Fashion Editor 」
「 KIM SO YEON 」

일하면서 돈을 쓰게 되는 마법 같은 직업이 있다? 패션 에디터 김소연의 소비 리포트.

예쁘고 멋진 옷, 값비싼 보석, 새로 나온 신제품을 누구보다 빨리, 그리고 가까이서 만나는 패션 에디터. 하지만 막상 ‘내 것’을 구매하려면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정말 필요한 건지, 오랜 시간 고민하는 편이다.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최소 며칠 동안은 눈에 아른거려야 구매를 결정한다(신중해서라기보다 디깅할 만큼의 열정과 시간이 없는 귀차니스트라 그렇다). 최근에 구매한 MA-1 재킷의 경우 N년째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다가 시장조사를 위해 방문한 분더샵 청담에서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의 크롭 MA-1 재킷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직구’해야 훨씬 더 저렴한 걸 알면서도 하루라도 빨리 입고 싶은 마음에 과감히 지갑을 열었다. 그런가 하면 며칠 전 촬영차 협찬받은 오토링거의 팬츠를 ‘실물 영접’한 후 “어머, 이건 사야 돼!”를 외쳤다. 트롱프뢰유와 컷아웃 디자인까지 더해져 트렌드 그 자체. 편집숍 샘플라스 대표의 ‘마지막 남은 한 장’이라는 말과 추가 할인까지 더해져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원고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입고 있다.(이 칼럼을 계기로 다음 달은 아껴보리라 다짐해 본다.

✔ 더스티한 컬러, 드레이프, 플리츠 디테일의 사랑스러운 하트까지! 에디터가 좋아하는 디테일이 모두 담겼다.

▲ 나이키 린 웨이스트백 ₩34,OOO

▲ 자라 화이트 탱크톱 ₩11,9OO

✔ 맥스 쿠퍼와 프란체스코 델 가르다의 내한 공연. 역시 술은 보틀로 주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 잔 술(에스팩토리&모데시) ₩2OO,OOO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일 2 산책은 필수인 ‘누피’를 위해 새 우비를 구매했다.

▲ 멀로 아인 코트 ₩117,9OO

▲ 바퀘라 트롱프뢰유 티셔츠 ₩3OO,OOO

▲ 디젤 메탈릭 카드 지갑 ₩186,OOO

▲ 오푸 디저트 ₩15,OOO

▲ 오토링거 컷아웃 데님 팬츠 ₩466,8OO

▲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크롭 MA-1 재킷 ₩1,349,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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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식 ₩16,OOO

오쏘몰 이뮨 ₩31,8OO

「 Digital Editor 」
「 HONG SEO YOUNG 」

주말을 위해 평일을 살아간다. 방방곡곡 보고 듣고 즐기는 디지털 에디터 홍서영의 소비 리포트.

파워 E의 특징일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근 5년 내에는 집에 붙어 있던 주말이 없었으니까! 패션은 클래식 오브 클래식이라 생각하는 나는 시간이 날 때면 방앗간처럼 코스 매장에 들러 기본템을 잔뜩 구매한다. 무채색과 루즈한 핏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코스의 미니멀한 무드만 한 것이 없다. 국내외 디자인 제품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한 종로 앙봉꼴렉터도 좋아하는 편집숍 중 하나다. 최근에는 피으(fille)의 폰 케이스와 고리를 구매했다. 맛집과 핫플 탐방도 빠질 순 없는 법. 새롭게 발견한 공간과 맛집은 이모티콘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메모장에 저장하고 방문한다. 최근에는 올해 첫 야간 개장을 시작한 창경궁에서 힐링 타임을 가지고, 오픈런 필수인 파주 연리희재에 들러 개성주악 구매까지 성공했다. 신상 쇼핑도 좋지만, 신선한 경험으로 하루를 채우는 것만큼 내게 기분 좋은 소비는 없다.

✔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땐, 여유로운 실루엣의 셋업에 포인트 액세서리 매치를 즐긴다.

▲ 연리희재 개성주악 ₩2,5OO

▲ 코스 슬리브리스 플리티드 와이드 레그 점프수트 ₩15O,OOO

✔ 고즈넉한 궁궐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창경궁 야간 관람.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 창경궁 야간 개장 입장권 ₩1,OOO

▲ 빈티지 헐리우드 하트 롱 체인 네크리스 ₩69,OOO

✔ 압도적인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그랜드 워커힐 빛의 시어터 ©TMONET.

▲ 그랜드 워커힐 〈빛의 시어터〉 입장권 ₩29,OOO

▲ 피으 오닉스 스트링 미니 라인 ₩21,OOO

▲ 유광 레오파드 하트 아이폰 케이스 ₩27,OOO

✔ 우디한 빈티지 프레임이 특징인 유즈풀 아뜰리에 파시온 안경.

▲ 유즈풀 아뜰리에 파시온 마스톤 ₩155,OOO

✔ 이건 사야 해! 60% 할인받아 장만한 나누시카 타이 니트 톱.

▲ 나누시카 폴로 넥 스웨터 위드 타이 브라운 ₩765,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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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화쿵푸 마라탕 ₩1O,OOO

코스 더블 스트라이프 매쉬 삭스 ₩22,OOO

「 Feature Editor 」
「 KIM MEE NA 」

개막과 함께 행복 지수가 치솟는 ‘찐’ 야구 러버, 피처 에디터 김미나의 소비 리포트.

야구 그리고 스포츠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스포티한 룩도 사랑해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은 무조건 들르는 쇼핑 코스의 종착지다. 옷은 사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을 때 도달하는 최후의 보루 같은 존재다. 최근에는 헤일리 비버의 바이커 쇼츠 룩에 반해 룰루레몬 온라인 숍에서 결제를 갈겼다! 마음 같아선 레깅스를 색깔별로 구비하고 싶었지만 통장 잔고를 확인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하지만 어떤 톱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수십 가지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만족스러운 소비라 자부한다. 그 밖에 야구 저지, 버킷 해트, 비키니 등은 당장 이번 마감을 끝내면 떠날 하와이 휴가와 매달 마감 후 야구 경기 직관을 가는 루틴에서 비롯됐다. 통장 잔고는 가벼워졌지만, 영수증이 온통 하와이와 야구로 점철된 걸 보니 마감 업무에 박차를 가할 원동력이 생겼달까?

✔ 헤일리 비버의 ‘꾸안꾸’ 스포티룩은 멋스럽지만 따라 입기 좋아 늘 주시하는 중!

▲ 자크뮈스 버킷 해트 ₩23O,OOO

▲ 하와이 여행 알라모 렌트카 예약 $527

▲ 데이즈데이즈 비키니 톱 ₩89,OOO

▲ 아디다스 올웨이즈 오리지널 티 ₩59,OOO

✔ 비 오는 날, 출퇴근길 양말을 절대 지키기 위한 헌터 레인부츠.

▲ 헌터 오리지날 리파인드 톨 레인부츠 ₩229,OOO

✔ 일상은 물론 필라테스를 할 때에도 유용한 쇼츠.

▲ 룰루레몬 패스트 앤 프리 쇼츠 ₩93,OOO

✔ 한화 팬인 남자 친구와 직관하기 위해 '광클'로 얻어낸 커플석.

▲ 한화 VS 엘지 야구 경기 티켓 ₩6O,OOO

▲ 짐빔 750ml ₩31,OOO

✔ LG 트윈스의 원정 유니폼. 백넘버는 리그 최고의 유격수 오지환!

▲ 프로스펙스 엘지 원정 유니폼 ₩139,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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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뗑이돌 파운데이션 ₩8O,OOO

이스타 비자 발급 비용 $21

랭글러 반소매 티셔츠 ₩59,OOO

인스탁스 미니 12 ₩129,OOO

남자 친구 선물로 산 아미 폴로 셔츠 ₩245,OOO

코스 블랙 미니 원피스 ₩135,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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