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해지 통보에 유도훈 전 감독 “농구인으로 살아온 인생 부끄럽지 않도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유도훈 전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 신선우 총감독과 이민형 단장, 유도훈 감독, 김승환 수석코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한국가스공사 행보에 농구계 안팎에서는 구단과 유도훈 전 감독의 갈등설, '학연 농구' 정리 수순이라는 시각이 있었다.
아직 한국가스공사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유도훈 전 감독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입장과 계획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유도훈 전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 신선우 총감독과 이민형 단장, 유도훈 감독, 김승환 수석코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타 구단의 조직 체계와 같이 내부임원을 단장으로 선임해 구단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프로농구단의 효율적 의사결정 및 합리적 선수단 운영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한국가스공사 행보에 농구계 안팎에서는 구단과 유도훈 전 감독의 갈등설, ‘학연 농구’ 정리 수순이라는 시각이 있었다.
아직 한국가스공사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유도훈 전 감독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입장과 계획을 밝혔다.
유 전 감독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함은 물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해지 사유를 제시했다"며 "이에 회사의 계약 해지 사유와 통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심사숙고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0여 년 농구인으로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상황에 대해서는 신중히 생각해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시절이었던 2009~10시즌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지난 14시즌 중 10차례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지난 2018-19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2-23시즌에는 시즌 초반부터 꼴찌로 내려앉는 등 9위(18승36패)로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강혁 코치를 대행으로 선임하고, 신임 코치 1명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가 "참 나쁜 사람" 했던 차관의 동생…'文 알박기' 노태악 선관위원장 [뉴스속인물]
-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 김은중호, 나이지리아 넘고 4강 갈까
- ‘김은중호 8강 상대’ 나이지리아는 어떤 팀?
- '또 매진' 롯데, 올 시즌 최다 기록…한화도 연이틀 만원 관중
- ‘공격 또 공격’ 스타일 고집한 최혜진, 되찾은 우승감
- 與 소장파 '첫목회'의 반성문…"공정·상식 무너지는데 침묵했고 비겁했다"
- 윤 대통령, 조국과 만나 악수·눈인사…5년 만에 조우
- 도서관의 한동훈, 설령 쇼잉이라 해도 멋있다
- 아이돌은 글로벌로 뛰는데…현역들이 말하는 ‘음방’의 현주소 [D:가요 뷰]
- “미안했다” KIA 나성범,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두산 10연승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