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강백호 결승타+철벽 계투진' KT, 두산 꺾고 4연패 뒤 2연승
윤승재 2023. 6. 4. 20:12
KT 위즈가 강백호의 결승타와 철벽 계투진을 앞세워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5–2로 승리,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KT는 대체 선발 이선우가 2이닝 2실점을 기록하자 빠르게 불펜을 가동해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휴식일인 만큼 불펜 소모를 두려워 하지 않았고, 주권(2이닝) 손동현(2이닝) 박영현(2이닝) 김재윤(1이닝) 등을 차례로 투입해 두산 타선을 차례로 돌려세웠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박병호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안겼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김명신과 이영하가 1실점 씩 허용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타선에선 로하스가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했으나 점수를 뒤집진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회 말 4사구 3개로 허용한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두산은 2회 초 1사 1루에서 나온 로하스의 벼락 2점포에 힘입어 2-0으로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KT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 말 1사 후 이호연이 안타 및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박경수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김상수의 적시 2루타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2로 역전했다.
이후 KT는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3회 시작과 함께 주권을 투입했고, 4회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KT는 5회 말 박병호의 안타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상대 실책 출루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호연의 병살타로 점수 차를 벌리진 못했다.
그러나 KT는 6회 말 안치영의 2루타와 강백호의 자동 고의 4구, 박병호의 빗맞은 안타로 만들어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후 KT는 박영현과 김재윤 필승조를 차례로 투입시켰다. 박영현이 7회부터 2이닝, 김재윤이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3점 차 리드를 끝까지 막아내면서 KT가 2연승을 확정지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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