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SSG 맥카티, 6이닝 2실점 호투...이정후 홈런에 시즌 6승 무산

안희수 입력 2023. 6.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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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 에이스 커크 맥카티(28)가 시즌 6승에 실패했다. 

맥카티는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4월 22일 키움전 첫 등판 호투(7이닝 2실점)를 재현했다. 하지만 승수 추가는 실패했다. SSG는 3-2로 앞선 8회 초 수비에서 투구 최민준이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솔로포 2개를 맞고 역전을 내줬다. 

맥카티는 1회 초 김준완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송성문과 이정후를 연속 뜬공, 에디슨 러셀은 삼진 처리했다. 

2회는 이원석과 임병욱에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앗다. 3회도 김휘집-김동헌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과 김준완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견제구로 이정후의 도루 시도를 간파하고 누상에서 잡아냈다. 타자 러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김혜성과의 승부에선 삼진을 잡아냈다. 

첫 위기에서도 리드를 지켜냈다. 맥카티는 5회 초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중전 안타, 1사 뒤 김휘집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김동헌을 땅볼 처리했고,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주며 맞이한 1·2루 위기에선 송성문을 바깥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6회,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놓인 위기에선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 러셀을 삼진으로 잡고, 김혜성에게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주자 이정후를 잡아냈지만,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 임병욱에게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내줬다. 

승운은 따랐다. 맥카티는 SSG 타선이 6회 말 공격에서 하재훈의 3루타와 상대 투수 하영민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내며 3-2로 앞서갔다. 맥카티는 7회 초 수비 시작 전에 마운드를 구원 투수 문승원에게 넘겼지만, 승리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결국 웃지 못했다. SSG는 8회 초 수비에서 최민준이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맥카티의 승리 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SSG는 최민준이 1사 뒤 김혜성에게 우중간 역전 홈런까지 맞았다. 

경기는 8회 말이 진행 중이다 4-3으로 키움이 앞서고 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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