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김유성 1군 말소 "두산 미래 위해 2군서 선발 준비", 안재석 1군 등록
윤승재 2023. 6. 4. 16:07
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이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선발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유성과 최지강을 말소, 내야수 안재석과 투수 고봉재를 등록했다.
전날(3일)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유성이 말소됐다. 이승엽 감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김유성은 선발을 해야 할 자원이다”라면서 “2군에 가서 본격적으로 선발 준비를 시키기 위해 1군에서 말소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5일 1군에 올라온 김유성은 4경기 4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3.50의 기록을 남기고 1군에서 말소됐다. 피홈런 2개에 11개의 볼넷이 다소 아쉬웠다. 이승엽 감독은 “보직의 영향도 있다. 2군에서 선발로만 뛰다가 1군에서 중간 계투 역할을 하다보니 몸을 푸는 루틴이나 밸런스가 안 맞은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에 대해 “두산의 미래를 위해서 선발로 키워야 할 자원이다”라면서 “2군에서 경험을 쌓고 퓨처스리그를 압도할 만한 구위와 성적을 내고 다시 올라왔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내야수 안재석이 약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안재석은 지난달 2일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돼 재활에 매진해왔다. 안재석은 말소 전까지 1군 18경기에서 타율 0.186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 투수고 2군에서의 성적(7경기 타율 0.385)과 보고가 좋아 올렸다”라면서 “김재호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니 유격수로 출전시키고, 허경민에게 휴식을 주면서 안재석에게 3루를 맡겼다”라고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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