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트림 ‘올블랙 에디션’···현대차, 2024 팰리세이드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24 팰리세이드’를 6월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은 2024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 외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팰리세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2024 팰리세이드’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인 스페셜 트림 ‘르블랑(Le Blanc)’을 추가하고 트림별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추가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에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와 20인치 휠,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고객 선호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또 그레이와 블랙 색상 조화가 돋보이는 새로운 내장 색상 ‘쿨 그레이’가 추가돼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는 해당 트림에만 적용할 수 있는 올블랙 콘셉트의 디자인 특화 사양인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도 신설, 추가 비용 없이 선택 가능하게 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가니시 등에 반영된 ‘다크 틴티드 도금 외장’을 비롯해 블랙 루프랙, 블랙에디션 전용 스웨이드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 한층 묵직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2024 팰리세이드에 새로 적용된 ‘쿨 그레이’ 색상 내장. (현대차 제공)

이 밖에도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수동식 도어커튼, 스마트 자세 제어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2024 팰리세이드 판매 가격(개소세 3.5% 기준)은 익스클루시브 3867만원, 르블랑 4168만원, 프레스티지 4590만원, 캘리그래피 5069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팰리세이드는 인기 사양 기본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인 신규 트림 ‘르블랑’과 블랙 콘셉트 디자인 특화 사양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을 추가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며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24 팰리세이드로 패밀리 SUV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