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체로 재밌다고 소문난 ‘자우림, 더 원더랜드’

이재희 2023. 6. 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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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은 너무 짧아요.” 밴드 자우림의 25주년의 역사를 다 알지 못하더라도 재밌다고 소문난 다큐멘터리 ‘자우림, 더 원더랜드’

대한민국 대표밴드 자우림은 지난해 데뷔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무려 11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25년을 꾸준히 함께했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만큼 대단한 일. 1997년 데뷔 이후 한 번도 빠짐 없이 사랑받아온 이들의 키워드는 ‘청춘’입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변하더라도 청춘의 마음을 관통하는 음악이라니, 대단할 수밖에요.

〈자우림, 더 원더랜드(JAURIM, the Wonderland)〉 (2023)
〈자우림, 더 원더랜드(JAURIM, the Wonderland)〉 (2023)

“120분은 너무 짧아요.” 영화 시사가 끝나고 만난 밴드에 제일 먼저 전한 감상은 더 많은 이야기가 보고 싶다는 것. 수없이 많았을 방대한 자료를 120분으로 간추린 다큐멘터리는 알짜만 모아 흥미진진하고 단 1초의 늘어짐 없이 촘촘합니다. ‘아는 노래’를 들으며, 혹은 잘 몰라도 ‘왠지 익숙한 가사’를 따라가는 드라마에는 밴드 자우림의 인간미와 패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우림의 콘서트를 찾는 새로운 20대 관객들. 여전히 자우림에게는 지금 청춘인 팬들이 있습니다. 세대가 바뀌고 새 시대의 청춘이라 할 20대가 25년 차 밴드에 ‘입문’하는 것은 얼마나 멋지고 신기한 일인가요. 다큐멘터리 ‘자우림, 더 원더랜드’는 ‘여전히 자우림’이라는 여운을 남깁니다. 음악으로 위로받고 싶다면 이 기념 적인 다큐멘터리를 꼭 챙겨보시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영화는 메가박스를 통해 단독 개봉합니다. 정식 개봉을 앞두고 다큐멘터리에 삽입된 공연 실황 오디오를 새롭게 믹싱하는 열정을 선보였습니다. 음악성이 가장 중요한 밴드답게 사운드를 즐기는 재미도 놓치지마세요.

1997년 데뷔한 자우림의 세계관과 개인적인 에피소드들. 그 25주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자우림, 더 원더랜드〉는 6월 7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자우림, 더 원더랜드(JAURIM, the Wonderland)〉 (2023)
〈자우림, 더 원더랜드(JAURIM, the Wonderland)〉 (2023)
〈자우림, 더 원더랜드(JAURIM, the Wonderland)〉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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