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선수 로즈 장 "선두 도약"…‘데뷔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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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선수 로즈 장(미국)의 돌풍이다.
로즈 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2018년 호주여자오픈 고진영 등 단 2명만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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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띠꾼과 아쇼크, 나이트 2타 차 공동 2위
이민지 5위, 유해란 6위, 고진영 9위 포진
초청 선수 로즈 장(미국)의 돌풍이다.
로즈 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아디티 아쇼크(인도), 샤이엔 나이트(미국) 등이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로즈 장은 2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1번 홀 버디 이후 4, 6, 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도 14, 16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타 차 선두로 나서며 L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로즈 장은 아마추어 시절 141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오른 최강자다. 미국대학선수권대회 2연패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 최다 우승(12승) 등을 기록했다. 지난주 프로로 전향했고,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2018년 호주여자오픈 고진영 등 단 2명만 달성했다.
전날 나이트와 공동 선두였던 이민지(호주)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한국은 유해란이 이글 2방을 포함해 무려 6타를 줄이며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로 도약했다. ‘맏언니’ 지은희도 이 그룹이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앉았다. 김세영 공동 9위, 최운정이 공동 21위(2언더파 21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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