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야간업소서 20년간 노래…'안동역에서' 대박 날 줄 몰랐다" (불후)[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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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진성이 자신의 곡에 얽힌 인생사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트로트가수 진성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양지은, 정미애, 김수찬, 전유진, 황민우&황민호, 이찬원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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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불후의 명곡' 진성이 자신의 곡에 얽힌 인생사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트로트가수 진성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양지은, 정미애, 김수찬, 전유진, 황민우&황민호, 이찬원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진성은 대표 히트곡 '안동역에서'에 대해 "처음엔 (이 노래가) 사랑받을 줄 몰랐다"며 "10대 때부터 노래를 해서 생활에 여유가 없었다. 이대로 가요 인생을 끝내야 할지, 갈등이 심했는데 그러던 와중에 이 노래가 단비를 내려줬다"고 말했다.
'안동역에서'로 첫 공식 팬클럽 '진성역에서'도 만들어졌다고. 그는 "지방에 행사를 다닐 때마다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 팬클럽 부담 없이 누구나 하실 수 있다. 면접을 보는 것도 아니고, 무료한 시간을 저와 함께 보내자"며 팬클럽 홍보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이 "(다른 가수로) 환승 가능하냐"고 묻자, 진성은 "얼마든지"라고 쿨하게 답한 뒤 "여기 한 번 오시면 다른 역에 가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진성은 "데뷔 전 생활이 어땠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당시에는 주 수입원이 야간업소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행사가 대중화되던 시대가 아니었다"면서 "업소에서 20여 년 노래했다. 그러다가 '님의 등불' 노래가 94년 4월에 발매되고 '나도 이제 드디어 내 노래를 갖는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이 곡을 후배들이 부를 때마다 남다른 애정이 있다"고 전했다.
타 가수의 노래로만 무대에 섰던 그가 드디어 자신의 노래가 생긴 것.

이날 진성 편에서는 양지은이 '가지마'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진성은 '가지마'라는 곡을 만들던 때를 떠올리며 "(2016년에)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같이 왔다.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여 있었는데 항상 제 곁에서 용기를 주었던 아내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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