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가구’ 536만…몰티즈·코리안숏헤어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가 536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의 생애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맞이했던 반려가구의 58.7%는 반려동물을 '직접 땅에 매장'했고, '화장 후 수목장'(12.2%)이나 '자택 내 보관'(9.2%), '메모리얼스톤'(4.6%), '봉안당에 안치'(3.5%) 등 화장의 장례절차를 한 경우가 29.6%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가 536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KB금융그룹은 반려동물의 첫 맞이 과정부터 양육, 장례까지 전생애에 걸친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필수 조건들을 짚어보는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2022년 말 기준 약 552만 가구로 2020년 말 536만 가구 대비 약 2.8% 증가했다.
반려가구 중 반려동물로 개를 기르는 ‘반려견가구’가 71.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묘가구’가 27.1%였다. 반려견가구는 지난 조사인 2020년 말 74.6%인 것에 비해 3.2%p 감소한 반면 반려묘가구는 2020년 말 25.2%였던 것에 비해 1.9%p 증가했다.
반려견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견종은 몰티즈(25.9%)였고 뒤이어 푸들(21.4%), 믹스견(20.3%), 포메라니안(10.3%), 진돗개(5.6%), 시추(5.6%), 비숑 프리제(4.5%) 순이었다.
반려묘의 경우 코리안숏헤어가 62.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페르시안(15.0%), 러시안블루(11.9%) 등의 순이었다. 코리안숏헤어 양육 가구의 절반 이상이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입양 채널은 ‘친구/지인’(33.6%)이 가장 많고, ‘애견센터/반려동물복합매장’(23.1%),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직접 구조’(19.9%) 순서를 보였다.
반려가구가 입양을 결정할 때 첫눈에 마음에 들어 ‘당일에 바로’ 입양을 결정한 경우가 27.1%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 정도’(22.7%), ‘2~3주일 정도’(13.0%) 생각했다는 순서다. 입양을 결정하는데 ‘1개월 이상’ 생각했다고 응답한 반려가구는 34.5%로 3분의 1 정도가 입양을 결정하는데 1개월 이상 걸렸다.
반려가구가 반려동물 입양을 결정하기 전 ‘1개월 이상’의 기간을 소요한 이유는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는 경우가 61.0%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양육에 필요한 정보 검색’(32.7%), ‘원하는 품종의 입양처 탐색’(30.3%), ‘반려동물 종류(품종)’(26.0%)를 고민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의 생애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맞이했던 반려가구의 58.7%는 반려동물을 ‘직접 땅에 매장’했고, ‘화장 후 수목장’(12.2%)이나 ‘자택 내 보관’(9.2%), ‘메모리얼스톤’(4.6%), ‘봉안당에 안치’(3.5%) 등 화장의 장례절차를 한 경우가 29.6%였다.이외 ‘동물병원에 의뢰’한 경우(9.2%)나 ‘종량제 봉투로 처리’(1.6%)했다고 응답했다. 현재 폐기물관리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를 땅에 매장하는 것은 불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생회복 소비쿠폰’ 언제부터 신청하나…최대 55만원 지원
- 이 대통령, 김상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 SK텔레콤, ‘위약금 조회’ 개시…15일부터 환급 신청
- 시청역 참사 1년…페달 블랙박스 보험료 할인조차 ‘난항’
- ‘오락가락’ AI 교과서…교육 현장은 ‘또 바뀔까’ 혼란만
- 신동주, 日 법원에 롯데 경영진 상대 1000억대 손배소 제기
- 추경 9월까지 88% 집행…“속도·효율 핵심 가치”
- 정은경 복지부장관 후보자, 재산 56억원 신고
- 박찬대 “검찰로부터 위기 시작…9월 안에 개혁 마무리”
- ‘3G 연속 안타 실패’ 이정후, 애슬레틱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