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6언더파 신바람…"KLPGA 통산 11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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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최혜진의 우승 기회다.
최혜진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5언더파 201타)을 접수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수확한 2승을 포함해 KLPGA투어에서 4년간 10승을 쌓았다.
최혜진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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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2위, 이소영 3위, 박주영 공동 4위
김효주 6위,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 38위
‘해외파’ 최혜진의 우승 기회다.
최혜진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5언더파 201타)을 접수했다. 최혜진은 2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3타 차 선두로 도약하며 KLPGA투어 통산 11승의 호기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수확한 2승을 포함해 KLPGA투어에서 4년간 10승을 쌓았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이다. 2018∼2020년엔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했다. 지난달 29일 끝난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7위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두 번째 국내 대회에서 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최혜진은 "지난주엔 똑바로 치는 것에만 매몰돼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주엔 내 스타일대로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샷을 과감하게 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고 퍼트도 더 날카로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최종 라운드도 내 플레이만 생각하며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날 선두였던 정윤지는 1언더파에 그쳐 2위(12언더파 204타)로 밀렸다. 이소영이 3언더파를 보태 3위(11언더파 205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출산 휴가에서 복귀한 박주영은 김지수와 함께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다. ‘LPGA 멤버’ 김효주 공동 6위(8언더파 208타),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은 공동 38위(2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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