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만회한 끝내기'…노진혁 "5월에 타점 없어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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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타석에서 부진했지만, 한 방이면 충분했다.
경기 후 노진혁은 "솔직히 (윤)동희가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 없잖아 있었다"며 웃은 뒤 "앞에서 동생이 해 주지 못했으니까 아무래도 선배가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쳤는데 좋았던 것 같다"고 끝내기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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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직전 타석에서 부진했지만, 한 방이면 충분했다. 노진혁이 팀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6-5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성적 29승 18패(0.617)를 마크했다.
노진혁은 휴식 차원에서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몸에 맞는 볼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9회 이전까지 땅볼과 삼진 2개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래도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9회말 무사 만루에서 윤동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노진혁이 KIA 6번째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4시간 넘는 혈투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지난달 11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경기 후 노진혁은 "솔직히 (윤)동희가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 없잖아 있었다"며 웃은 뒤 "앞에서 동생이 해 주지 못했으니까 아무래도 선배가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쳤는데 좋았던 것 같다"고 끝내기 상황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무안타에 그쳤던 것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노진혁은 "오늘 끝내기를 치기 전까지 너무 못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이 좀 있었는데, 선수들이 한 점씩 쫓아가며 포기하지 않았다. 투수들도 잘 막아줬던 게 있어서 마지막에 이렇게 웃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날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이학주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갖고 있었다. 노진혁은 "너무 좋았다. (이)학주도 요즘 경기에 나가지 못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포커페이스를 하고 있더라. 그 상황에서 (스스로) 이겨냈던 게 제 입장에서 마음이 좋았다"고 밝혔다.
5월의 상승세를 이어간 롯데는 6월 첫 시리즈부터 연승을 달리며 만원 관중의 성원에 보답했다.
노진혁은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이 다 똘똘 뭉쳐서 하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3연패에 빠지지 않으면서 상위권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 3연패를 안 하기 위해 선수들이 움직이는 게 좀 다른 것 같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진혁은 "지난달에 타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개인적으로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다. 원래 득점권에서 선방했는데, 요즘에는 남들 다 쳐야 할 때 혼자 못 치고 있다. 2루에 주자가 있을 때 타점을 올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6월에는 팀에 더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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