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거취 결정 임박?…사우디 알힐랄, 6일 영입 발표 원한다

조효종 기자 2023. 6.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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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리오넬 메시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사우디 구단 알힐랄이 선수 측의 최종 승인을 받아낸 뒤 현지 시간으로 6일 영입을 발표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힐랄은 메시에게 연간 4억 유로(약 5,610억 원) 이상의 급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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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리오넬 메시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사우디 구단 알힐랄이 선수 측의 최종 승인을 받아낸 뒤 현지 시간으로 6일 영입을 발표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올여름 이적이 공식화된 상태다. 2021년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로 합류하면서 체결한 2년 계약이 이번 달을 끝으로 종료된다. 시즌 중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크리스토퍼 갈티에 PSG 감독은 4일 열리는 2022-2023 프랑스 리그앙 최종 라운드가 메시가 PSG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임을 인정했다.


메시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특히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 여부가 주목을 받는다.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주안 라포트타 회장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팬들까지 모두 메시가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관건은 샐러리캡이다. 메시는 2년 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난 바 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선 스페인 라리가 측의 승인이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자금 조달 계획을 라리가 측에 전달했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해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빠르게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메시가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거론된다.


특히 이집트, 그리스와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며 스타 선수 끌어모으기를 시도하고 있는 사우디 측이 적극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힐랄은 메시에게 연간 4억 유로(약 5,610억 원) 이상의 급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제안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복잡한 재정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영입을 성사시키고자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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