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무죄’ 굴레 벗은 두산 이영하 1군 복귀

이영하. ⓒ 뉴시스

학교 폭력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두산 투수 이영하(25)가 1군에 복귀했다. 무려 286일 만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3일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영하의 이름을 올렸다. 이영하는 지난해 8월 학폭 논란에 휘말린 뒤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린 이영하는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고, 곧바로 두산과 2023시즌 계약을 맺었다.

2군에서 실전 등판에 나선 이영하는 직구 최고 구속 149km를 찍은 뒤 이승엽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고 1군으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