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진성 애제자? 이찬원 NO…진성, 나보고 끼쟁이라고 칭찬" (불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불후의 명곡' 김수찬과 이찬원이 진성의 '원픽'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트로트가수 진성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양지은, 정미애, 김수찬, 전유진, 황민우&황민호, 이찬원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이찬원은 MC에서 경연자로 나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수찬은 "전역하고 우승 좀 하려고 '불후의 명곡' 나왔는데 (이찬원이) 어떻게든 형 저지하려고 꾸역꾸역 나왔다"며 농담했다.

이찬원은 "저는 뭐 진성 선배님의 애제자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챙겨주신다"고 자신이 진성의 '원픽'임을 강조했다.

김수찬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많은 경연 프로그램이 있지 않았나. (진성이) 응원차 전화오셔서 '노래 잘하는 친구는 많지만 너처럼 끼 있는 친구는 못 봤다'고 하시더라. 극찬 아니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듣던 황민우가 "진성 선배님이 저보고 끼쟁이라고 하셨다"고 언급하자, 김수찬은 "진성 선생님이 그동안 막 던지고 다니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