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한 달' 김병수가 강조한 '리얼 블루'…"우리의 피? '파란색'이라고 생각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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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블루는 아니지만, 부임 한 달이 된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얼 블루' 정신을 강조했다.
부임 한 달 맞은 된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원을 맡아 흥미로운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 저희가 좋은 쪽으로 지금 가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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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리얼 블루는 아니지만, 부임 한 달이 된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얼 블루' 정신을 강조했다.
수원 삼성이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더비'를 치른다.
두 팀의 통산 열세번째 수원 더비가 열린다. 상대 전적에서 7승 1무 5패로 수원FC가 앞서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수원FC가 2-1로 수원삼성을 제압했다.
최하위(2승 2무 11패 승점8)인 홈팀 수원 삼성은 이번 라운드에서 탈꼴찌에 도전한다. 반면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진 수원FC(4승 3무 8패 승점15)는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부임 한 달 맞은 된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원을 맡아 흥미로운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 저희가 좋은 쪽으로 지금 가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해야 하고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목표가 분명해졌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목표가 중요하다.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갈 수 있는 방향성을 잡았다는 건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
제주전에 아쉽게 패하며 홈으로 돌아온 김 감독은 "우연한 상황이라고 본다. 우리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막판에 실점했다. 축구에선 비일비재한 일이다. 수비력이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라며 "선수들이 그런 쪽으로 가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질 필요는 없다. 실점은 실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간 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제일 미련한 것이 지나간 것에 너무 힘들어하고 마음 아파한다. 수원FC전에 집중하고 경우의 수는 재미있지만, 우리 입장에선 매 경기 집중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수원 팬들은 응원을 재개하고 경기장에도 많은 팬이 오고 있다. 수원 더비를 앞두고 수원 구단은 창단 첫 팬 스토어 개장으로 많은 팬이 경기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오픈을 기다리는 등 열정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 열정에 기름을 붓는 말을 했다. 그는 "오글거릴지 모르지만, 오늘 선수들하고 미팅할 때 '내가 이 팀을 어렵게 한 번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 아마도 여러분들 몸에 상처가 난다면 그 피는 파란색일 것이다. 나는 그런 마음으로 가겠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수원 삼성에 대한 충성심, 여러분들도 그래야 한다. 여러분들의 피는 파란색이다'라고 했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걸 의식하기 보다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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