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용호 쏘아올린 '5인회' 후폭풍...'코인 논란' 김남국 법사위서 교육위로
▲이용호 쏘아올린 '5인회' 후폭풍…지도부는 수습에 진땀(종합)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쏘아올린 이른바 '5인회'를 두고 당내 후폭풍이 불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5인회는 없다"며 수습에 진땀을 흘렸고, 이 의원은 결국 "5인회 발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사흘 만에 발언을 취소한 것에 대해 당내 주류인사들의 압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아울러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원천 차단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까지 5인회 논란에 가세해 "지금 알려진 5인회 명단과 다른 명단을 다음 주쯤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재명 측 "김문기 모른다" 고수…與 "말장난으로 진실 못 막아"
국민의힘이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버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들이 언제까지 궤변을 들어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법정에서도 고(故)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인 논란' 김남국 법사위서 교육위로…與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교육위원회로 보임됐다. 하지만 법적 문제 외에도 이해충돌이나 '상임위 활동 중 코인 투자' 등 비윤리적 행동을 한 김 의원을 교육위에 두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김 의원을 법사위에서 교육위로 사보임하는 내용의 위원 개선 통지를 각 위원회에 보냈다. 이를 위해 기존 교육위원회에 소속돼 있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무위로 옮기며, 정무위에 있던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법사위로 이동하게 된다.
▲'검사공천 공포?'…총선 앞두고 당협위원장들 다독인 김기현·이철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당협위원장을 불러 모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검사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하반기 당무감사를 예고하면서도 "열심히 한 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공천 실무를 담당할 이 사무총장이 함께 용산 대통령실의 '검사 공천' 소문을 '괴소문'으로 일축하며 당협위원장들을 다독이는 모습이다. 이 사무총장은 친윤(親尹)계 핵심 인사이기도 하다.
▲선관위 vs 감사원 '정면충돌'…법리 공방 3대 쟁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선관위가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놓고 두 기관 간의 법리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의혹이 입법부인 국회의 국정조사 대상이자 준사법기구인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중앙선관위도 이견이 없다. 다만 감사원은 독립된 헌법기관이라기보다는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 소속 하의 기관이라는 점에서 선관위가 감사 대상에 포함되는지 법리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색다른 경험이 중요"…유통업계 이색 협업 '열풍'
MZ세대, 잘파세대 등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연령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협업 전성시대’가 무르익고 있다.
이종 업계 간의 이색 협업으로 기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기간제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 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뛰어넘어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브랜드 가치와 연결되는 최근의 추세와 맞닿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신축빌라 전세가율 내림세…'깡통주택' 위험은 여전
최근 3년간 평균 전세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깡통전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신축 연립·다세대 중 같은 해 매매와 전세 거래가 동시에 발생한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여전히 80%를 웃돈다고 밝혔다.
▲'쾌락형 살인자' 정유정, 사이코패스이면 감형?…"심신미약 해당되지 않아 불가" [법조계에 물어보니 159]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른바 '부산 또래 여성 살인범' 정유정(23)에 대한 심리 검사에 이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다. 앞서 경찰은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이기영(32)과 '계곡살인 사건'의 이은해(32)에 대해서도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 검사로 극악무도한 흉악범들이 감형 받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이코패스는 정신 질환이 아닌 성격장애의 일종인 만큼 심신미약에 해당하지 않고, 따라서 감형 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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