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부정적 관찰대상’ 유지...“벼랑 끝 전술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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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AAA)에 대해 향후 등급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했다.
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은 피치가 미 상·하원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정적 관찰대상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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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AAA)에 대해 향후 등급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했다.
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은 피치가 미 상·하원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정적 관찰대상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피치는 “부채한도를 둘러싼 반복적인 정치적 교착 상태와 디폴트 예상일(x-데이트) 직전까지의 지연은 재정과 부채 문제와 관련한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또 피치는 지난 15년간 거버넌스의 지속적인 악화, 점증한 정치 양극화, 부채한도 인상을 둘러싼 벼랑 끝 전술을 고려했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미 하원에 이어 미 상원은 전날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2년 동안 상향하고 국방과 안보를 제외한 지출을 삭감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협의안의 의회 처리를 환영하면서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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