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승 레전드 "공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감탄…'정식선수 전환' 롯데 박진, 1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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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138승' 레전드 배영수 코치도 깜짝 놀라게 만든 투수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래리 서튼 감독은 3일 경기 전 "배영수 코치가 박진의 공이 좋다고 얘기했고, 2군에서 경기를 잘 풀어가는 선수라고 들었다"며 "좋은 멘탈을 가진 선수로 알고 있다. 2군에서 그렇게 성공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1군에서도 성공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박진에 기회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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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프로 통산 138승' 레전드 배영수 코치도 깜짝 놀라게 만든 투수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박진이 그 주인공이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투수 박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포수 지시완을 말소했다. 원래 전날 1군에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되는 과정 때문에 콜업이 하루 미뤄졌다.
박진은 2019년 2차 4라운드 38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뒤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시간을 보냈다. 1군에서는 2019년 2경기 등판한 게 전부였다. 그해 1군 성적은 1이닝 평균자책점 9.00이었다.
군 복무 이후에도 2021년부터 2년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올해를 포함해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57경기 146⅓이닝 5승 10패 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1로, 올 시즌에는 12경기 23⅔이닝 1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래리 서튼 감독은 3일 경기 전 "배영수 코치가 박진의 공이 좋다고 얘기했고, 2군에서 경기를 잘 풀어가는 선수라고 들었다"며 "좋은 멘탈을 가진 선수로 알고 있다. 2군에서 그렇게 성공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1군에서도 성공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박진에 기회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배영수 투수코치는 더그아웃에 돌아와 "박진의 공을 받아보니 깜짝 놀랐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2019년 5월 2일 사직 NC전 이후 4년 넘게 1군 등판 기록이 없는 박진이 롯데 마운드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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