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 내주고 박정아 침묵...한국 여자 배구, VNL 2G 연속 완패
안희수 2023. 6. 3. 17:37
한국 여자 배구가 국제대회에서 또 고전하고 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4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VNL 1주 차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16-25, 18-25)으로 패했다. 레인 반 버스커크에게 18점, 그레이 알렉사에게 11점을 내줬다. 한국은 주포 박정아가 7득점에 그치는 등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한국은 1일 열린 튀르키예와의 1차전에 이어 2연패다. 두 경기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12경기 전패를 당한 지난해 VNL를 포함하면 14연패다.
한국은 캐나다전에서 제공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블로킹은 3-11로 크게 밀렸다. 이다현이 2개, 문지윤이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주아, 박은진 등 다른 미들 블로커(센터)들은 침묵했다.
한국은 튀르키예와의 1차전에선 블로킹에선 4-5로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공격 득점이 거의 절반 수준(28-51)에 그치며 완패했다.
팀 주장이자 주포인 박정아의 침묵도 연패 이유다. 튀르키예전에선 6점, 캐나다전에선 7점에 그쳤다. 백업인 김미연이 최다 득점(8점)을 올렸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인스트럭터, 레전드 한유미가 코치로 합류해 선전을 예고했지만, 첫 두 경기에서는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 김연경’ 시대. 세계 무대의 벽은 아직 높다.
한국은 3일 오후 11시 미국과 3차전을 치른다. 미국은 현재 2연승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한국은 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VNL 1주 차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16-25, 18-25)으로 패했다. 레인 반 버스커크에게 18점, 그레이 알렉사에게 11점을 내줬다. 한국은 주포 박정아가 7득점에 그치는 등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한국은 1일 열린 튀르키예와의 1차전에 이어 2연패다. 두 경기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12경기 전패를 당한 지난해 VNL를 포함하면 14연패다.
한국은 캐나다전에서 제공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블로킹은 3-11로 크게 밀렸다. 이다현이 2개, 문지윤이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주아, 박은진 등 다른 미들 블로커(센터)들은 침묵했다.
한국은 튀르키예와의 1차전에선 블로킹에선 4-5로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공격 득점이 거의 절반 수준(28-51)에 그치며 완패했다.
팀 주장이자 주포인 박정아의 침묵도 연패 이유다. 튀르키예전에선 6점, 캐나다전에선 7점에 그쳤다. 백업인 김미연이 최다 득점(8점)을 올렸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인스트럭터, 레전드 한유미가 코치로 합류해 선전을 예고했지만, 첫 두 경기에서는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 김연경’ 시대. 세계 무대의 벽은 아직 높다.
한국은 3일 오후 11시 미국과 3차전을 치른다. 미국은 현재 2연승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뱀 물림 사고’ 임강성, 입원 치료 중 “많이 호전돼”
- [줌인] 강호동X이승기 ‘형제라면’, 부족한 일본어·느린 회전율에 시청자는 ‘답답’
- 검찰, ‘동성 멤버 강제추행’ 前 아이돌 집행유예에 항소
- 공현주, 이란성 쌍둥이 출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
- “정신없이 달려와...내년 앨범 내고 마지막 콘서트” 박재범, 은퇴 언급
- [위클리 K팝] 첸백시 ‘내용증명’부터 송민호 훈련 제외까지
- '학폭 무죄' 이영하, 286일 만에 1군 합류...팔꿈치 부상 구창모는 말소
- 요동 치는 KIA 안방·내야·뒷문 자리 경쟁
- '이강인 같은 스타가 없다'던 김은중호…보란 듯이 경기마다 등장하는 '샛별들'
- 개인·팀 퍼포먼스 자책한 손흥민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