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주민총회로 생활민주주의 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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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완성하는 마을자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서구는 주민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마을사업을 제안·결정하는 생활민주주의의 장인 '주민총회'를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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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완성하는 마을자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서구는 주민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마을사업을 제안·결정하는 생활민주주의의 장인 ‘주민총회’를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이날 풍암동을 시작으로 9일 유덕동, 10일 양3동과 화정1동 등 18개 동에서 개최된다.
주민총회는 마을 BI(Brand Identity) 공표,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 숙의 과정, 주민투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주민투표는 주민들이 총회 현장에서 직접 투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보다 많은 주민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별 사전투표도 진행한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별 총회 일정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구는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주민총회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과 골목을 살리는 일은 주민 참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주민 누구나 목소리를 내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며 주민 편익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내곁에 생활정부’실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을 위해 끊임없는 소통으로 마을의 특성과 스토리가 함축된 마을 BI를 개발했고, 마을활동에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학교총회· 골목총회·마을비전학교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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