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장타자’ 문정민…숨길 수 없는 장타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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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장타자' 문정민(21, SBI저축은행)이 비거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문정민은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2023 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문정민은 1~3라운드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하며 공동 45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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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드라이버 최장 비거리인 272m 기록
‘미녀 장타자’ 문정민(21, SBI저축은행)이 비거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문정민은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2023 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문정민은 1~3라운드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하며 공동 45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루키 시즌을 보냈던 문정민은 253.25야드(약 231m)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를 기록, 윤이나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오른 바 있다. 문정민은 올 시즌도 251.09야드(약 229m)로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문정민은 이번 3라운드서 자신의 장점을 크게 부각 시켰다. 10번홀에서 놓고 친 드라이버 샷이 무려 297.7야드(272m)나 날아간 것. 이 샷은 이번 대회 1~3라운드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전체 1위에 해당하는 드라이버샷 비거리였다.
하지만 방향이 제대로 향하지 않으면서 러프에 빠졌고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 문정민은 3라운드를 마친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드라이버샷 이후 세컨 샷이 그린 뒤 벙커에 빠졌다. 여기서 나오느라 애를 먹었다”라며 “이후 10번홀에서의 상황이 계속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잃었고 흔들렸던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래도 비거리에 대한 욕심은 감추지 않았다. 300야드에 도전하겠나란 물음에 “내일은 무조건 세게 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1위는 방신실이다. 방신실은 지금까지 259야드(236m)를 기록 중이며 문정민과는 약 7m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문정민은 “신실이가 워낙 멀리 치는 선수다. 각자 맞는 플레이를 하면 될 것 같고 나도 나름대로 노력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문정민은 지난해 상금 순위 75위에 그쳤고 시드순위전에서도 41위에 머물러 올 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은 상황이다.
시드순위전 40위였던 방신실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내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의 2위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을 터.
그러나 문정민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는 “아쉽기 보다는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무엇보다 그 이후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컨디션도 올라오는 중”이라며 “지금까지 아쉬웠던 일들은 다 지난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문정민은 “일단 다음 주는 쉬고, 3주 연속 1부 투어 대회를 뛸 것 같다. 총 5개 대회를 뛸 것 같은데 잔류를 위해서라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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