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때마다 무릎에서 소리 나는데… 무슨 문제일까?

전종보 기자 2023. 6.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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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굽혔다 펼 때마다 '뚜둑'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압력에 변화가 생기면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과정에서 '딱' 소리가 날 수 있다.

걷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등 무릎을 사용할 때 크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면 이미 관절염이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무릎에 물이 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열이 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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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무릎을 굽혔다 펼 때마다 ‘뚜둑’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다보면 통증이 없어도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지 우려될 수밖에 없다. 실제 무릎에서 나는 소리가 무릎 관절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까?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무릎 연골과 관련이 있다. 무릎 연골 표면이 닳아 울퉁불퉁해지면 마찰하면서 ‘뚜둑’과 같은 소리가 난다.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걷기 운동과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계속 소리가 나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연골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서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압력에 변화가 생기면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과정에서 ‘딱’ 소리가 날 수 있다. 손가락을 구부려 ‘뚜둑’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이 경우에도 통증이 없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통증을 동반하거나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하고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

곧바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소리도 있다. 걷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등 무릎을 사용할 때 크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면 이미 관절염이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무릎에 물이 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열이 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심하면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관절염 전 단계인 ‘전방 통증 증후군’이 있을 때도 비슷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 경우 관절염과 달리 무릎에 ‘뽀드득’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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