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니는 2피홈런·타타니는 2삼진...최악의 하루 보낸 MLB 아이콘
안희수 2023. 6. 3. 13:38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부진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1번 타자로 출전했다. 마운드 위에선 6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5실점하며 흔들렸고, 타석에선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투타니(투수 오타니)’는 1회 말 제레미 페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야수 실책으로 2루 진루를 내줬다. 강타나 요르단 알바레즈와의 승부 중 폭투를 범했고, 타자에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까지 맞으며 기세를 내줬다.
5회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갑자기 흔들렸다. 페냐에게 볼넷, 알바레즈에게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6회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채스 맥코믹에게 안타를 맞은 뒤 코리 절크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6이닝을 채웠지만, 팀이 0-5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1번 타자로 나선 ‘타타니(타자 오타니)’도 침묵했다. 1회 초 좌익수 뜬공, 주자 2명을 놓고 나선 3회는 삼진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6회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에인절스의 추격 발판을 만드는 볼넷 출루를 해냈지만, 9회도 범타로 물러났다. 팀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내줬다. 에인절스는 2-6로 패전, 시즌 29패(30승) 째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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