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폭주족 ‘반항아’가 전도자로…빌리 그레이엄 장남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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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주 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랭클린 목사는 1952년 7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루스 그레이엄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프랭클린 목사는 1982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안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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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주 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랭클린 목사는 1952년 7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루스 그레이엄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전 세계 사람들이 존경하는 크리스천 지도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12세 때부터 아버지 뜻에 어긋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독한 위스키를 마시고 마약에도 손을 댔다. 오토바이로 폭주하다 잡히는가 하면 미국 항공대 르터노 대학교에서는 교칙을 어겨 퇴학을 당했다. 가망이 없는 청년의 삶이었다. 그러나 아버지 빌리는 인내하며 아들을 사랑하고 용납하며 기다려줬다.
프랭클린 목사는 죄 많은 삶을 살았다. 프랭클린 목사는 저서 ‘이유 있는 반항아가 이유 있는 전도자로’에서 “나는 공허함을 느꼈다. 친구들이 있었지만 외로웠고 충족되지 않았다. 내가 사는 죄 많은 삶은 더 이상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공허했다. 내 삶이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에 느껴지는 비참함이었다”고 고백했다.
22세에 아버지 빌리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던지, 거부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씀에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로마서 8장 1절을 읽고 또 읽으며 방황하며 사는 자기와 같은 사람도 하나님은 사랑하시며 용납해 주심을 깨닫게 된다.
여행을 떠난 이스라엘에서 그는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새사람이 됐다. 그날부터 프랭클린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삶을 살았다. 프랭클린은 몬트리트 앤더스 대학, 애팔래치안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부터 ‘사마리안 퍼스’의 회장 겸 CEO로 활동 중이다. 사마리안 퍼스 사역은 재난 및 긴급 상황 지역의 주민들에게 물질적, 영적 필요를 채워주며 복음을 전파하는 국제 기독교 구호 및 전도 단체이다.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필요를 제공하고 있다. 사마리안 퍼스 내 ‘월드 메디컬 미션’도 설립했다. 이 단체의 목적은 자원봉사 의료진, 장비, 교육, 훈련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선교 병원이 확장되는 데 있다.
프랭클린 목사는 1982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안수를 받았다. 2001년부터 ‘빌리그래함전도협회’의 회장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며 전도자로 복음 전도대회 강사로 복음을 전하며 전 세계를 다니며 활동 중이다.
2016년에는 ‘디시즌 아메리카 투어’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는 미국 50개 주에서 시민들에게 기도와 지역 사회 참여를 촉구했다. 이후 지역사회를 두루 다니며 순회 집회를 잇달아 열어나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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