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쬘 때마다 피부 가렵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강수연 기자 2023. 6. 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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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노출될 때마다 피부가 가렵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 보자.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는 혈당강하제, 이뇨제, 심장약, 항생제 등이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을 피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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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햇빛에 노출될 때마다 피부가 가렵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 보자.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햇빛 알레르기의 주원인은 태양 광선이다. 그 외 ▲유전적인 대사 이상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 성분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 물질 ▲기존 피부염 여부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간혹 복용한 약물이 자외선과 상호작용하면서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약물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면 담당의와 의논해 복용약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는 혈당강하제, 이뇨제, 심장약, 항생제 등이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을 피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 정도가 심한 수준이라면 일반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게 낫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도 과하게 자주 바르면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피부를 보호해 주는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가정에선 냉장고에 넣어둔 알로에 크림이나 팩을 증상이 일어난 피부에 발라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햇빛 알레르기는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급적 햇빛이 강할 땐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하게 될 경우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최대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외출 뒤엔 찬물로 샤워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샤워 후엔 피부 보습을 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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