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고3 때 가출 후 父와 8년 간 절연...가정 불화 스트레스"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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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헌이 아버지와 8년 간 절연한 사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오지헌이 아버지 오승훈과 함께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오지헌의 아버지 오승훈은 원조 국사 일타강사로, 80년대 당시 월급이 수천만 원에 달했다고.
오지헌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해 8년 동안 아버지와 절연하고 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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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지헌이 아버지와 8년 간 절연한 사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오지헌이 아버지 오승훈과 함께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오지헌의 아버지 오승훈은 원조 국사 일타강사로, 80년대 당시 월급이 수천만 원에 달했다고.
오지헌과 오승훈 부자는 아이들의 교육법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오승훈은 강경 사교육파로, "아이들은 부모가 시키는 만큼 한다. 특히 첫째 손녀는 욕심이 많다. 목표를 두고 공부하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지헌은 학교 수업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었다. 오지헌은 "아이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시키겠지만, 아직은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훈은 "학업에 대한 노력은 평생 하는 게 아니지 않냐. 자녀가 대학 졸업할 때까진 부모가 교육에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칸트는 '인간은 교육받지 않으면 인간답지 않다'고 했다. 교육을 통해 '인간다움'을 배워야 한다. 교육의 본질은 인간다운 인간의 양성"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성적 위주의 교육 경쟁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나친 경쟁은 인간다움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오지헌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해 8년 동안 아버지와 절연하고 지냈다고 밝혔다.
오승훈은 "아들이 공부할 시점에 아내와의 이혼으로 제대로 못해 준 게 미안했다. 1년 동안 생업을 포기하고 아들을 케어했다"고 회상했다.
오지헌은 "아버지도 고생하셨다. 가정적인 성향이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셨다"고 인정했다.
오지헌은 집을 나간 이유로 "가정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둘만 남게 되면서 많은 조언들을 해 주셨는데, 센 말투 탓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승훈은 "처음에는 괘씸했다. 아들에게 못되게 군 것이 없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지헌은 "사실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개그맨 초창기라 한참 바빠서 연락할 생각도 못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 어느 날 아내가 '부모님이 당신 안 버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라'고 하더라. 아내도 어린 시절 비슷한 아픔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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