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세월교 보완·보존 시민 청원' 부결…철거 수순

하중천 입력 2023. 6. 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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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세월교가 안전상의 이유로 결국 철거 수순을 밟는다.

강원 춘천시의회(의장 김진호) 경제도시위원회는 2일 제325회 정례회에서 춘천 '세월교 보완 보존 청원' 안건을 심의, 안전상의 이유로 부결시켰다.

윤여준 시 도시건설국장은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이상기온으로 비가 많이 올 경우 세월교 안전성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세월교 보존 방법이 없다고 판단된다. 철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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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세월교 보존 방법 없어 철거 불가피”
춘천시의회.

춘천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세월교가 안전상의 이유로 결국 철거 수순을 밟는다.

강원 춘천시의회(의장 김진호) 경제도시위원회는 2일 제325회 정례회에서 춘천 ‘세월교 보완 보존 청원’ 안건을 심의, 안전상의 이유로 부결시켰다.

앞서 지역 주민들은 세월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보존 청원을 냈다.

하지만 춘천시는 원주지방환경청의 지속된 철거 요청과 주민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여준 시 도시건설국장은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이상기온으로 비가 많이 올 경우 세월교 안전성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세월교 보존 방법이 없다고 판단된다. 철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시 도로과장은 “세월교 자체가 하천 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이다. 대체교량도 있기 때문에 철거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도 관광 자원으로 보존하기에는 시기가 늦었고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주민 청원을 부결시켰다.

김운기 위원장은 “세월교는 철거가 이미 정해져 있었는데 시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처럼 방기해 주민 청원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세월교는 과거 목적과 법대로 했어야 했다. 집행부에서 철저하게 관리를 했으면 지금 상황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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