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몰아 자는 잠, 건강 해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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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밤까지 놀다 새벽에 잠자리에 들어 다음 날 오후가 돼서야 눈을 뜨는 사람이 많다.
평일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서 자는 것이다.
주중과 주말에 잠드는 시간 차이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주말에 3시간 이상 더 많이 자는 경우는 오히려 체내 염증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오랜 시간 낮잠을 자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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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패턴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생체리듬을 무너뜨리는데, 이는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생체리듬에 문제가 생기면 초저녁에 잠이 들어 이른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위상전진 증후군(아침형)’, 새벽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 증후군(저녁형)’부터 수면장애,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까지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말에 과도하게 몰아서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주말 수면 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2시간 이내로 수면 시간을 보충하자. 하루에 몰아서 다섯 시간을 자는 것보다 두 시간 이내로 자는 게 낫다. 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충남대 약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시간 이내로 주말 수면 보충을 한 사람에게서 체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낮아졌다. 주중과 주말에 잠드는 시간 차이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주말에 3시간 이상 더 많이 자는 경우는 오히려 체내 염증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낮잠을 잘 때도 한 번에 과도하게 자기보다 30분 정도 보충하는 게 좋다. 오랜 시간 낮잠을 자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낮잠을 매일 30분 이상 자는 사람은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위험이 커지고, 낮잠을 90분 이상 자는 사람은 낮잠을 30분~1시간 자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5% 더 높았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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