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용 경기도의원, "교육공무직 행정실무사 '불합리' 처우 개선 필요"

유진상 2023. 6. 2.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힘 용인5)이 교육공무직인 행정실무사들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용 의원은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간 임용 방법만 다를 뿐 동일한 공간에서 유사한 업무를 하는데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다면 행정실무사의 업무의 효율성과 사기는 저하된다"며 "이러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행정실무사들이 생계와 사명감으로 고스란히 감당해 온 것에 대해 안타까운 동시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실무사들 일반 공무원과 같은 업무 해도 수당 지급 못 받아
초교 행정실무사 같은 업무 불구 중고 행정실무사와 다른 대우
정하용 경기도의원이 행정실무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힘 용인5)이 교육공무직인 행정실무사들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회원들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지부 김혜준 행정분과장, 정경미 행정부분과장이 참석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함께 개선책을 모색했다.


이들이 제기한 주요 고충 사항은 ‘수당체계의 개선’과 ‘업무분장의 명확화’였다. 이들에 따르면 중·고·특수학교에서 세입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실무사에게는 관리수당 3만원이 지급되고 있는 반면 초등학교 행정실무사는 같은 업무를 담당함에도 관리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또 초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업무를 병행하는 행정공무원은 겸임수당을 받고 있는데 반해 행정실무사는 세입업무를 담당하면서 유치원 업무를 일부 담당해도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특히 이럼에도 불구 "학교 행정실에는 통상 2~3명의 공무원과 1명의 행정실무사가 근무하고 있는데, 업무분장이 명확하지 않아 행정실무사가 공무원이 해야 할 급여 업무를 맡는 등 업무가 과중된다"고 말했다.


정하용 의원은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간 임용 방법만 다를 뿐 동일한 공간에서 유사한 업무를 하는데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다면 행정실무사의 업무의 효율성과 사기는 저하된다"며 "이러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행정실무사들이 생계와 사명감으로 고스란히 감당해 온 것에 대해 안타까운 동시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 관계부서는 이러한 상황에 공감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수당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정실무사들의 헌신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소수와 약자를 위한 변화된 모습을 위해 의견청취의 장을 수시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