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800여 명 ‘믿음의 군사’로 거듭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생활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두려움은 떠나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군선교회(회장 양승천 목사)는 지난달 31일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중장) 장성과 장병들 1600여명을 위문하고 해군교육사교회(김상혁 목사)에서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생활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두려움은 떠나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군선교회(회장 양승천 목사)는 지난달 31일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중장) 장성과 장병들 1600여명을 위문하고 해군교육사교회(김상혁 목사)에서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 세례식에는 해군병 691기 1501명 중 800여 명의 훈련병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와 축복기도를 받았다.
해군 소령 김 목사는 교회 입구에서 훈련병 800여명이 교회로 들어설 때 “어서 와, 축복해”라며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그는 “여호수아군선교회와 참아름다운교회 안병찬 목사님 그리고 귀한 한국 교회 목사님들께서 해군 장병들의 구원을 위해서 이곳에 오셔서 후원해주시고 예배와 세례식을 이렇게 귀하게 섬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온 장병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저 영원한 천국에서 다시 만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해군 출신 양승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10년 동안 육·해·공군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군 목사님을 돕고 장병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세례식을 통해 해군 신앙전력에 큰 힘이 되고 장병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군 생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전했다. 세례식에 앞서 누구나함께하는교회 한성현 목사는 “10여 년을 군 선교에 힘써왔다. 주님이 총사령관이 되셔서 주께서 하신대로 기도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호수아군선교회공동회장인 천안 참아름다운교회 안병찬 목사가 ‘나의 안에 거하라(출4:19~20)’는 제목으로 “여러분 앞에 펼쳐질 인생의 길이 모세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되길 바란다”며 “모세의 능력의 지팡이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고 장병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세례를 받은 박민제 훈련병은 “원래 무교였는데 군대 와서 이런 세례를 받는다는 것이 감사하고 이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을 더 찾는 것 같고 믿음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욱 훈련병은 “원래 기독교인이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자대배치 받으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조승민 훈련병은 “처음 세례를 받았는데 좀 신기하고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고 제대 후에도 집 근처 교회를 다닐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세례식은 양승천 목사, 김상혁 목사 외 8명의 타 교단 목사가 집례했다. 세례 후 김상혁 군종목사에 의해 세례교인임이 선포되자 세례 받은 장병들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을 다짐했고, 큰 소리로 “한 번 세례교인은 영원한 기독교인” 구호를 3번 외쳤다.
25년 동안 해군교육사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화자 권사는 “기수마다 넘치는 은혜가 다 다르다. 성령 충만한 기수가 있고 놀다 가는 기수도 있다. 저희가 기도로 준비하면 오늘처럼 성령 충만한 예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힘든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장병들을 섬기고 또 기도로 감사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참아름다운교회 안병찬 목사는 이날 세례 받은 장병들에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던킨도너츠, 콜라 등 500만원 상당의 세례간식을 제공했고 해군사령부교회는 해군십자가 배지 2개씩을 선물로 전했다.
창원 = 글 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국 성도·선교사들, 이태원 한복판서 “지저스” 외친 뜻은 - 더미션
- “50년 전 아버지의 사명 이어 전도 불씨 지필 것” - 더미션
- 부목사 “기획 좋아도 담임목사와 안맞으면 퇴짜… 제발 소통을” - 더미션
- “기독교인 감소 속 복음주의 신자 안줄어… 새로운 전도 기회” - 더미션
- “현장 80% VS 총회 30%” 이중직’ 찬성 온도 차, 왜 - 더미션
- “믿는 배필 연결하자” 매칭 라인 다양해졌다 - 더미션
- 교회마다 여름 선교 채비 한창… 디테일까지 챙겨라 - 더미션
- 좌우로 쫙 갈라진 목회자… “난 중도층” 일반인의 절반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