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일손 부족에"...'씨 뿌리는 드론' 등장

박근아 2023. 6.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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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2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리 일대 10㏊ 규모에서 드론을 이용해 벼 직파 시연을 했다고 밝혔다.

농가에서는 최근 일손 부족과 농업 생산비 증대 등으로 인해 드론직파 방식에 대한 관심이 크다.

드론직파는 기계이앙 수준의 생산성을 가지면서도 노동시간 80% 이상 감소, 1㏊당 생산비 최대 120만원 절감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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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경남 창원시는 2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리 일대 10㏊ 규모에서 드론을 이용해 벼 직파 시연을 했다고 밝혔다.

창원에서는 처음 열린 이날 벼 직파 연시회에는 청년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하는 기술이다.

4∼5월 중 마른 논에 파종하는 '건답직파' 방식과 5∼6월의 젖은 논에 파종하는 '무논직파' 방식, 볍씨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드론직파' 방식 등이 있다.

농가에서는 최근 일손 부족과 농업 생산비 증대 등으로 인해 드론직파 방식에 대한 관심이 크다.

드론직파는 기계이앙 수준의 생산성을 가지면서도 노동시간 80% 이상 감소, 1㏊당 생산비 최대 120만원 절감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또 기계이앙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산지와 경지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농경지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드론직파를 하게 되면 파종 밀도가 높아져 쓰러짐(도복)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높아지는 인건비와 고령화를 해결할 대안으로 드론 직파재배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직파재배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이고 농가 소득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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