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케이뱅크 '모임비플러스' 상표 등록…모임통장 출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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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모임통장 출시를 위한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모임통장은 경쟁사보다 높은 금리를 승부수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모임통장 출시를 예고했지만, 상품 연구와 등록 절차 등에 애초보다 시간이 걸려 하반기 들어서야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케이뱅크의 모임통장이 플러스박스 이자율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은행권 모임통장 중 가장 높은 금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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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모임통장 출시를 위한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모임통장은 경쟁사보다 높은 금리를 승부수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 31일 '모임비플러스'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모임통장 출시를 예고했지만, 상품 연구와 등록 절차 등에 애초보다 시간이 걸려 하반기 들어서야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케이뱅크의 모임비플러스는 수시입출식 통장인 플러스박스에 모임원이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스박스는 금리는 연 2.6%으로 은행권 파킹통장 금리 중 높은 축에 속한다. 최대 3억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며, 한 명 당 10개까지 가입 가능하다.
모임통장은 동아리·동호회 등 각종 모임 회비를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통장이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자 최근 시중은행까지 경쟁적으로 모임통장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18년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모임통장은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카카오톡과의 연계로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으로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356만명, 계좌 수 406만좌를 넘어섰다.
토스뱅크도 지난 2월 모임원이면 누구나 돈을 쓰거나 뺄 수 있는 공동모임장 개념을 도입한 모임통장을 출시했는데, 출시 일주일 만에 7만좌를 넘어섰다.
이어 KB국민은행도 지난달 모임통장을 운영할 수 있는 KB국민총무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하나은행도 올해 초 모임통장 상표권을 등록하고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은행들이 모임통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저원가성 예금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임통장은 대부분 2%대 이하로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식 통장인데 정기 예·적금(연 3~5%)보다 금리가 낮아, 은행으로서는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효자 상품이다. 전체 수신 잔액 중에서 이런 저원가성 예금의 비중이 클수록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가 커지고 이자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케이뱅크의 모임통장이 플러스박스 이자율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은행권 모임통장 중 가장 높은 금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의 금리는 연 0.1%, 토스뱅크의 모임통장의 금리는 연 2.0%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상품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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