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업, '들녘특구'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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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들녘특구'를 통해 농업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 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 농업공동체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도정시설을 갖춰 우수한 품질의 쌀·보리를 판매, 단순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까지 포항 농업 6차 산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박영미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들녘특수 사업을 통해 포항 농업이 규모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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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영농조합법인, 식량작물 특구 선정
경북 포항시가 '들녘특구'를 통해 농업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 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 농업공동체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 사업은 공동체 중심의 이모작 체계를 100ha 이상으로 규모화하고 경제활동을 통합, 경쟁력을 갖춘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도내에선 포항, 경주, 구미, 울진이 선정돼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포항에선 흥부영농조합법인이 '식량작물 특구'로 선정됐다.
2~30대 청년 농업인이 함께 운영하는 흥부영농조합법인은 오랫동안 총 재배면적 100ha에 벼·총체벼, 보리·동계 조사료 등을 이모작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식량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논콩(15ha)을 경작하고 가공시설을 갖춰 즉석 두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딸기 재배를 통한 체험·현장 판매도 추진중이다.
특히 도정시설을 갖춰 우수한 품질의 쌀·보리를 판매, 단순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까지 포항 농업 6차 산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황종욱 흥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규모화된 이모작을 통해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영미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들녘특수 사업을 통해 포항 농업이 규모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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