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폭염·풍수해 대응체계 구축 … 사고 재로화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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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5일부터 9월 29일까지 4개월간 폭염·풍수해 등에 대비한 '하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T/F를 구성하고 ▲보건·위생 관리 ▲생활 안전 ▲불편 해소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28개 세부 대책을 마련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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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등 4개 분야 대책 추진
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5일부터 9월 29일까지 4개월간 폭염·풍수해 등에 대비한 ‘하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T/F를 구성하고 ▲보건·위생 관리 ▲생활 안전 ▲불편 해소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28개 세부 대책을 마련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는다.
먼저 높은 기온과 습도, 장마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병 발생 및 확산 차단에 집중한다.
이상기온과 슈퍼엘니뇨 현상으로 평년보다 폭우와 폭염이 잦을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자연재난에 대비한 상황대응계획 수립 및 시행에도 만전을 기한다. 피해 우려지역은 반복 점검하고 보완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하고, 실시간 재난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해 홍남표 시장은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이 재난 경보(문자)메시지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상황별 전달 방식, 안내 내용 등을 일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지역 98개소를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주민대피 대응체계도 개선해 위기 경보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체계를 정립했다. 주요 물놀이 지역에는 안전관리요원을 조기 배치(6.1.~8.31.)하고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실내·외 무더위쉼터 949개소를 전면 개방하는 한편, 외부활동이 많은 각종 사업장은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도 운영한다.
그 밖에 가축사육관리 특별 지도점검반을 운영(7.1.~8.30.)해 가축사육 관리에 취약한 영세농가에 시설물 관리요령과 가축 진료 등을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축비타민제 지원, 축사시설 개선사업 등 축산농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폭염피해 예방을 돕는다.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민 불편 해소 대책도 마련됐다.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 집중 단속, 공원·유원지 시설물 일제 정비, 고사목 및 노후 지주목 제거 등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생활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의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전기 다소비 건물과 사업장을 집중관리 및 계도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이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이상기후로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예견된 만큼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여름철 재난 대비 행동 요령도 미리 익혀 자신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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