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앓는 여성 노인, '이 암' 위험 4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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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여성 노인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 노인이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으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4배 가까이 커지기 때문이다.
연구 도중 여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26명(0.21%), 일반 여성 중 51명(0.14%)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여성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라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3.7배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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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과 김현수 교수팀이 2006∼2015년 국민건강공단 진료 기록에 포함된 여성 4만9429명을 분석했다. 김 교수팀은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여성 1만2632명과 일반 여성 3만6797명을 비교 관찰했다. 연구 도중 여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26명(0.21%), 일반 여성 중 51명(0.14%)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연간 10만명당 38.8명, 일반 여성은 25.7명이었다.
자궁경부암 발생과 관련한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은 일반 여성의 1.6배였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여성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라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3.7배나 높아졌다.
이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과학 전문지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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