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호랑이' 한국, 亞 유일 U-20 WC 8강 진출...'첫 출전' 이스라엘 돌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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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8강에서 생존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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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은중호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8강에서 생존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직전 대회 4강 맞대결을 펼친 에콰도르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세 골을 터뜨린 김은중호는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16강 마지막 경기로 열린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대회 8강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아시아 팀 중 유일한 8강 진출 팀으로 남았다. 한국은 아프리카 팀으로 생존하고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나이지리아와 만난다.
두 차례 준우승(1989, 2005) 경력이 있는 나이지리아는 죽음의 조로 불린 D조에서 브라질, 이탈리아와 함께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세 팀 모두 2승 1패를 기록, 골득실에서만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나이지리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지리아와 함께 8강에 진출한 브라질과 이탈리아는 각각 이스라엘과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이스라엘은 유럽 예선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뒤 본선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C조에서 콜롬비아(2승 1무 승점 7)에 이어 조 2위(1승 1무 1패 승점 4)로 16강에 진출한 이스라엘은 16강에서 아시아팀인 우즈베키스탄에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승리해 이변을 이어가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함께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이스라엘은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기적에 도전한다.
콜롬비아는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뒤 슬로바키아를 5-1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의 상대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북중미 팀 중 유일하게 생존한 미국은 우루과이를 만난다.
B조 1위(3승 승점 9) 미국은 16강에서 뉴질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E조 2위(2승 1패 승점 6) 우루과이는 한국과 한 조였던 감비아를 1-0으로 꺾었다.
▼ U-20 월드컵 8강 대진
<6월 4일>
이스라엘-브라질 오전 2시 30분 산 후안 스타디움
콜롬비아-이탈리아 오전 6시 산 후안 스타디움
<6월 5일>
한국-나이지리아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
미국-우루과이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
사진=AP,EPA/연합뉴스, FIFA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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