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3%…넉달 연속 하락세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6. 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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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한 결과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양상을 보여서다. 지난해 상반기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전년동월보다 3.3% 올랐다. 지난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석유류가 물가에 큰 변수가 됐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8.0% 내렸다. 2020년 5월(-18.5%) 이후 3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농·축·수산물도 전년동월 대비 0.3%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03%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올랐다. 전기요금 인상 등과 맞물려 전달(23.7%)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20%대 급등세를 이어갔다.

외식 물가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외식 가격은 6.9%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90%포인트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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