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해 먹은 단백질이… '이만큼' 먹으면 오히려 독

최지우 기자 2023. 6.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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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찾아왔다.

그런데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들어가면 산성을 띤 수소 이온을 생성하는데 이때 산성도 조절을 위해 염기성 물질인 칼슘이 배출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영양균형 맞추기근육 성장을 위해서 단백질과 함께 탄수화물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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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찾아왔다.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한 사람들은 운동과 함께 고단백 식품을 챙겨먹는다. 그런데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올바른 단백질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신장 기능 저하
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근육 성장, 호르몬 합성, 면역 기능 등에 관여한다. 건강상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간, 신장에 무리가 간다. 단백질이 분해되며 나오는 암모니아가 축적돼 간손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간성혼수 등 질환으로 이어진다. 대사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이 다량 생성돼 신장에 부담이 간다. 따라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단백질 섭취 적정량은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키울 때는 체중 1kg당 1.2~2g 섭취하면 된다. 한국영양학회에 의하면,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50~55g, 성인 여성 45~50g이다.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적절히 섭취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동물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들어가면 산성을 띤 수소 이온을 생성하는데 이때 산성도 조절을 위해 염기성 물질인 칼슘이 배출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식물성 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영양균형 맞추기
근육 성장을 위해서 단백질과 함께 탄수화물도 섭취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근육세포 합성을 도와 근육 손실을 막는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는 영양소라 과다섭취 시 다른 영양소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 단백질을 적정 섭취량만큼 먹고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 등 영양소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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