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국 최초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6.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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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일 경남도 재난안전의 종합적인 컨트롤타워가 될 재난안전상황실 개소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사고 발생 이후 문제점으로 나타났던 재난대응기관 간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전파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각 기관과 부서별로 운영되던 영상정보를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활치안을 위해 전 시군에 설치된 지능형 CCTV 3만8000여 대, 재해위험지역 CCTV 487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상황 CCTV 등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방재‧소방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난전문인력이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24시간 동안 4팀 12명(도 8명, 소방 4명)이 근무하며 재난관제를 실시하는 한편 재난 발생 이후 신속‧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재난대응기관으로 전파가 가능해져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박완수 지사는 "도, 소방본부, 경찰청 모두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안전에 관련된 투자는 다른 부분보다 훨씬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은 도민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재난안전상황실 개소와 함께 드론, AI 등 첨단 기술과 접목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재난관리시스템 고도화, 119 소방차량, 112 경찰차량 영상 정보 공유를 통한 행정, 소방, 경찰의 입체적인 재난대응 시스템 확대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경남 방위산업 육성 및 부품국산화 정책 세미나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김영선 국회의원(창원 의창구)이 공동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이 주관한 '경남 방위산업 육성 및 부품국산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1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발전 기본계획과 부품국산화 종합계획(2023-2027) 안내 △경남도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2023년 경남 방산육성사업 안내 △한국의 방위산업 환경 △방위산업 인력공급 방안 발표에 이어 △K-방산 도약을 위한 경남의 과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경인테크 관계자가 참석해 지속가능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업체와 방산 중소기업 협력 방안도 폭넓게 제시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국제적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성과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부품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바라며 방위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를 위해 경남도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경상남도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e경남몰에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우수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기 위해 ‘소진공특별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소진공특별관에는 30년 이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도내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제품 등에 대해 온라인으로 판매 가능한 밀키트 제품과 가공식품 등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추천으로 입점하게 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로 현재 경남에는 113개의 백년가게와 60개의 백년소공인이 있다.

도내 소상공인협동조합, 전통시장 등에서 생산하는 함안불빵, 통영꿀빵, 참기름 등 지역 특색 상품에 대해서도 온라인 판매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소진공특별관과 네이버 등 연계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며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소진공특별관’ 할인기획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는 특별관 입점업체 및 상품에 대해 할인기획전,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주요 오픈마켓 입점 등 도의 다양한 온라인 판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매년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요즘 변화하는 소비유행 흐름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 운영을 위해 온라인 시장 진입이 꼭 필요하다"며 "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해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매출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매 및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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