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별 허리 통증 줄어드는 수면자세

강수연 기자 2023. 6. 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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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허리 통증을 자주 느끼거나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면 자세를 바꿔보자.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

척추질환별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수면 자세를 소개해 본다.

허리를 꼿꼿이 편 자세는 척추관을 좁혀 허리 통증 증상을 유발하지만 허리를 약간만 구부려도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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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 자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허리 통증을 자주 느끼거나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면 자세를 바꿔보자.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 척추질환별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수면 자세를 소개해 본다.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를 연결하는 추간판(디스크)이 노화·손상돼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보자.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허리를 굽혀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디스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등이 좁아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반듯한 자세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게 좋다. 허리를 꼿꼿이 편 자세는 척추관을 좁혀 허리 통증 증상을 유발하지만 허리를 약간만 구부려도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 환자라면 옆으로 누운 채 한쪽 팔 위에 베개나 쿠션을 괴고 양다리 사이 무릎 부근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것을 권한다.

◇강직성척추염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가 굳는 질환으로, 몸이 앞으로 굽는 특징이 있다. 강직성척추염을 겪고 있다면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이때 딱딱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자야 바른 자세로 눕기 쉽다. 딱딱한 침대와 달리 베개는 부드럽고 낮은 것을 선택해 목뼈가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한다. 하루 15~30분 엎드려 있는 자세도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변형이나 고관절이 앞쪽으로 굽는 이상 현상을 막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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