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게 썰면 쌀밥같은 ‘이 채소’… 열량은 쌀밥의 5분의 1

이해림 기자 2023. 6. 1.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쌀밥부터 멀리한다.

다이어트 중에도 쌀밥 먹는 기분을 내고 싶은 사람들은 '콜리플라워 밥'을 먹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쌀밥 100g은 ▲열량이 146kcal ▲탄수화물 함량이 31.7g(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지만, 데친 콜리플라워 100g은 ▲열량 26kcal ▲탄수화물 4.6g(1%)에 불과하다.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에 속하는 브로콜리,  양배추도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리플라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 도움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쌀밥부터 멀리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이어트 중에도 쌀밥 먹는 기분을 내고 싶은 사람들은 ‘콜리플라워 밥’을 먹는 게 좋다. ‘콜리플라워’라는 채소를 밥알 크기로 잘게 채썬 후 익히면 꼭 쌀밥처럼 보인다. 이에 잘게 채썬 콜리플라워를 급속냉동한 다이어트 식품이 ‘콜리플라워 밥’이란 이름으로 실제 판매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쌀밥 100g은 ▲열량이 146kcal ▲탄수화물 함량이 31.7g(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지만, 데친 콜리플라워 100g은 ▲열량 26kcal ▲탄수화물 4.6g(1%)에 불과하다.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에 속하는 브로콜리,  양배추도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데친 브로콜리 100g은 28kcal, 데친 양배추는 32kcal에 불과하다. 열량이 낮지만,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덕에 포만감은 크다.

다이어트를 위해 채소만 먹을 순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아몬드와 등푸른생선을 식단에 넣을 수 있다. 아몬드는 글루카곤이라는 포만감 호르몬 수치를 높여준다. 글루카곤이 많이 분비되면 포만감을 잘 느껴 식욕을 절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를 간식으로 집단은 탄수화물을 먹은 집단보다 다음번 식사에서 열량을 75kcal 덜 섭취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2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팀이 25~65세 성인 14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아몬드 간식과 탄수화물 간식을 먹인 후 비교한 결과다. 고등어, 연어, 꽁치 등 등푸른생선에 많은 오메가 3도 체내 글루카곤 분비를 돕는다.

곡물을 꼭 먹고 싶다면 정제 곡물보단 통곡물이 좋다. 통곡물 속 섬유질은 장운동과 체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준다. 이에 통곡물을 먹으면 정제 곡물을 먹을 때보다 내장지방이 덜 생긴다. 연구를 통해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2010년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성인 28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곡물을 하루 3번 이상 먹은 사람은 정제 곡물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게 관찰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