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英 2부 구단들 잇단 관심… 다시 다가오는 이적시장

김정용 기자 2023. 6.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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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점점 불어나고 있다.

비록 5대 빅 리그 팀은 아니지만, 잉글랜드 2부나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여전히 조규성은 매력적인 선수라는 뜻이다.

스카우트 시스템이 발달한 최근 유럽구단들은 조규성의 최근 컨디션도 파악하고 있지만, 월드컵에서의 모습이 거짓은 아니었다는 판단 하에 자신들이 부활시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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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점점 불어나고 있다. 지난 겨울만큼 뜨거운 건 아니지만, 올여름에도 현명하게 팀을 고른다면 유럽에서의 성공 시나리오를 그려볼 만하다.


한 축구 관계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복수가 조규성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아직 에이전트와 공식적으로 접촉한 건 아니지만 조규성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이미 구상 중인 구단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 기반 매체들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레인저스가 조규성을 노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인저스의 라이벌인 셀틱은 일본인 이번 시즌 득점왕 후루하시 교고를 비롯한 일본인 5명, 후반기 영입해 다음 시즌 주전 자격을 확인한 한국인 오현규, 여기에 호주 출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호주 대표 애런 무이 등 적극적인 친아시아 전략으로 효과를 봤다.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국내 대회에서 셀틱이 2관왕에 이어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것과 달리 레인저스는 무관에 그쳤다. 셀틱을 참고해 한국 대표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일리 있는 수순이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전으로 깜짝 등극해 2골을 몰아쳤다. K리그1에서 득점왕도 차지했다. 유럽의 관심이 쏟아졌고, 특히 독일의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05가 적극적이었다. 소속팀 전북현대가 반 시즌 잔류 후 이적 방침을 세우면서 당시 협상은 결렬됐다. 유럽의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다시 조규성에 대한 관심이 불붙은 것이다.


비록 5대 빅 리그 팀은 아니지만, 잉글랜드 2부나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여전히 조규성은 매력적인 선수라는 뜻이다. 조규성은 부상과 부진으로 전반기 내내 페널티킥 1골에 그쳤다. 스카우트 시스템이 발달한 최근 유럽구단들은 조규성의 최근 컨디션도 파악하고 있지만, 월드컵에서의 모습이 거짓은 아니었다는 판단 하에 자신들이 부활시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빅 리그 직행과 거리가 멀지만, 남은 이적시장에서 빅 리그 팀의 러브콜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그러나 마인츠 당시처럼 빅 리그 중위권 팀이 당장 주전 자리를 약속할 가능성은 낮다. 조규성 측에서 최대한 많은 제안을 접수하고, 최상의 제안이 뭔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하는 여름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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