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국방 "北 재발사 대비 한·미·일 협력…도발에 신속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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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물체를 재발사할 것에 대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해 위성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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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와도 만나 '반격능력' 지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물체를 재발사할 것에 대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한·미·일 간 더욱 긴밀하게 연계해 경계·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인식도 재확인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해 위성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다. 오스틴 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지속적인 도발행위”라며 “미국 본토와 동맹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이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미일, 한·미·일은 더욱 긴밀하게 연계할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정보도 한·미·일이 동시에 공유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 양국 장관은 2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한 발 발사했으나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이후 북한은 빠른 시일 안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예고한 위성 발사 시한은 오는 11일 0시까지다.
미·일 국방장관은 앞서 지난 1월 중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장관들과 함께한 '외교·국방장관 2+2 회담', 버지니아주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연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5개월여 만에 회담을 개최해 대북 공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하마다 방위상과의 회담 후 오스틴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총리관저에서 약 30분간 면담했다고 일본 NHK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로 지역 안보가 한층 엄중해지고 있다"며 "미일 동맹의 억지력, 대처력 강화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일본의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과 방위전략은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견지라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방위비 증액과 반격 능력 보유를 내세운 일본의 결정이 억지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이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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