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수 ‘전공의 소주병 폭행’ 검찰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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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에서 자신이 지도하던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전북지역 대학병원 교수가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전북대학교병원 A교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 4월 6개월의 징계가 만료된 후 대체할만한 전문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병원 측이 A교수의 복직을 곧바로 결정하자, 이에 반발한 B전공의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사건은 사법당국의 판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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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에서 자신이 지도하던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전북지역 대학병원 교수가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전북대학교병원 A교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해 9월 29일 전주시 우아동 한 식당에서 회식을 갖던 중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B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쳤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전북대학교는 해당 교수에게 정직 1개월에 겸직 해제 처분을, 전북대학교병원은 직무 정지 6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4월 6개월의 징계가 만료된 후 대체할만한 전문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병원 측이 A교수의 복직을 곧바로 결정하자, 이에 반발한 B전공의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사건은 사법당국의 판단을 받게 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은 CCTV(폐쇄회로) 등을 검토해 A교수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고, A교수 역시 관련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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