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피넛, 아시안게임 불발에 아쉬움…"중국 강하더라"

정길준 2023. 6.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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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진출 10개 팀이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S포토

T1 '구마유시' 이민형과 젠지 '피넛' 한왕호가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였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중국을 향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우면서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민형은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아시안게임만이 목표가 아니라서 선발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라인에서 중국 강호 징동 게이밍(JDG)의 '룰러' 박재혁이 차출됐다. 한왕호 역시 JDG의 '카나비' 서진혁에게 자리를 내줬다.

한왕호는 "당연히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라며 "이유가 납득되는 선수들이라 서머와 롤드컵을 열심히 준비할 생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JDG는 LPL(중국) 내전으로 치러진 MSI 결승에서 비리비리게이밍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LPL 팀들의 선전에 혀를 둘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LCK(한국)를 넘어섰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민형은 "LPL 선수들이 원딜 캐리력이 높은 것 같다. 팀플레이와 한타(총력전)에서 배울 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롤드컵 때는 LCK가 LPL에 복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왕호도 "LPL이 앞섰다기보다 T1과 젠지가 LPL 팀에 졌다고 생각할 뿐"이라며 "롤드컵에서 비로소 리그의 평균적인 수준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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