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우승 후보 T1 몰표…DRX·리브 샌박 귀여운 신경전
정길준 2023. 6. 1. 16:19
전통의 강호 T1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로 지목됐다.
서머 시즌 참가 10개 팀 중 7곳은 1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T1이라고 답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 감독 최우범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것이 원동력이 돼 서머 때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T1 '구마유시' 이민형은 "기대를 받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T1과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를, 리브 샌드박스는 젠지를 우승 후보로 선택했다.
꼭 이기고 싶은 팀을 물었더니 한화생명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광동 프릭스 '두두' 이동주는 "전 소속팀의 감독이 이끌고 있어서 꼭 이겨서 눌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 '캐니언' 김건부와 KT 롤스터 '리헨즈' 손시우도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DRX와 리브 샌박은 웃음 섞인 신경전을 펼쳤다.
DRX '베릴' 조건희가 "길게 선발전까지 보면 그래도 시즌 중에는 리브 샌박은 다 이겨서 6등까지 하는 게 목표"라고 하자 리브 샌박 '테디' 박진성이 "DRX를 꿈도 못 꾸게 다 이기고 싶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반해 젠지 '피넛' 한왕호는 "스프링 때 다 이겨봐서 그냥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2023 LCK 서머 스플릿은 오는 7일 개막한다. 9주 동안 정규 리그를 진행하며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대전 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8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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