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군·9구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행안부에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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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 의견수렴과 지방의회 의결 절차가 모두 끝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는 개편된 행정체제를 토대로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지역 주도의 행정체제 개편 선도사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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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 의견수렴과 지방의회 의결 절차가 모두 끝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실시된 주민 설문조사와 여론조사에서 주민 대부분이 찬성했고 지난달 중·동구·서구의회와 이날 인천시의회 등 지방의회 의견 청취에서도 모두 찬성으로 의결됐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 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개편하는 것이다. 현재 2군·8구의 행정체제가 2군·9구 체제로 바뀌는 셈이다.
시는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고려해 제21대 국회 회기 중 행정체제 개편 관련 법률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법률이 제정되면 (가칭)구 설치준비단을 구성해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실무절차 등을 준비해 새로운 행정체제가 원활히 출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개편된 행정체제를 토대로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지역 주도의 행정체제 개편 선도사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건의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개편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지난 28년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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